전자공학과 강석주 교수,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
– 가상 현실 착용형 디스플레이 딥러닝 기반 영상 생성 기술 개발 –
–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술 관련 수많은 우수한 연구 업정 이뤄내-
▲ (가운데)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강석주 교수 및 연구팀
전자공학과 강석주 교수가 지난 8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IMID) 2022’에서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머크 어워드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부터 시상된 상이다. 2006년부터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까지 수여 범위를 확대하였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강석주 교수는 디스플레이의 영상 및 비디오 신호 처리와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이다. 본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LG디스플레이를 거쳐 지난 2015년 본교 전자공학과에 부임하였다. 관련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화질 향상 및 복원 시스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스템,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 및 실시간 처리 하드웨어 구현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왔다.
강석주 교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스템 분야에서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가상 현실 착용형 디스플레이에서의 딥러닝 기반 영상 생성 기술 개발‘을 들 수 있다. 가상 현실 착용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에서는 고해상도의 영상 생성이 필요하지만, 제한된 대역폭 및 많은 에너지 소모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또한, 화질에 있어서도 렌즈에 의한 왜곡 및 저해상도 등의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강 교수는 인지적 화질을 고려한 새로운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구조를 기반으로 경량화된 통합 딥러닝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관련 원천 기술을 디스플레이 산업체와 함께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강석주 교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하여 우수한 연구 역량과 결과물을 보였다. 해당 분야 최고 저널을 포함한 73편의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였고, 42건의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논문 인용 횟수가 1,700여 회에 이르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IMID를 포함한 다양한 학회에 참석하였고, 여러 번의 초청 강연을 통해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특히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며 다양한 산업체와 함께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 및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BK21 Four 사업의 미래 두뇌 모방 지능형 시스템반도체 혁신인재 양성 사업단을 이끌며, 지능형 반도체 기술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